- 전주시, 2018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업무협약(MOU) 체결
- R&D 연계시제품 제작, 생산공정 개선, 마케팅지원, 표준화/인증지원 등 4개 분야 37개 기업 선정
- 성장가능한 영세 중소기업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전주시가 자생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강한 향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16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에서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성장사다리 강소향토기업육성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은 소기업이 중기업, 중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다리역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전담기관으로 선정해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참여기업 모집과 선정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캠스텍과 ㈜하늘항공 등 4개 분야 37개 기업을 최종 성장사다리기업으로 선정했다.

4개 지원 분야는 △R&D연계 시제품 제작지원 △생산기반 공정개선 지원 △디자인개발 및 마케팅지원 △표준화 인증지원이다.

 

또, 성장사다리 선정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지식과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이 연 4회 정도 진행되고, 오는 10월에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선정된 성장사다리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간 교류 확산과 제품 홍보를 위한 제품바자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와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성장사다리사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전주를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인 성과창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강소향토기업육성 성장사다리사업에 참여한 기업 중 9개 기업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총 87만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해외수출 성과를 거둬들이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양원 전주시 부시장은 “앞으로 성장사다리사업을 통해 선정된 중소기업이 혁신 성장해 전주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해 제도개선 등 해결토록 노력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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