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혁명 트렌드 반영한 새로운 시도 신선

 

군산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반영한 가상 패션쇼 무대를 선보여 매우 신선하고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군산대학교 의류학과(학과장, 공미란)는 지난 20일 군산대학교 대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제 21회 졸업작품 패션쇼를 개최했다. 

실물 의상 외에도 3D가상패션쇼가 함께 진행돼 무대가 독창적이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27명의 예비 전문디자이너가 ‘Serendipity(뜻밖의 발견)’를 주제로 80여 작품을 선보였다.

패션쇼 지도를 맡은 이현영 교수는 “가상 패션쇼는 기성 디자이너나 업체, 학회 등에서 일부 이루어진 바 있으나 대학 패션쇼에서 실물 패션쇼와 동시에 선보인 적은 거의 없다”고 밝히면서 “디자인한 의상들을 먼저 2차원 캐드로 패턴설계를 하고 이를 CLO3D((주)버추얼클로)라는 그래픽 의상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3D 의상으로 제작했0다”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서 3D의상을 착장한 아바타는 실제 모델들처럼 워킹이 가능해 실물 패션쇼 무대만큼 시선을 끌기에 손색이 없었다는 평이다.

군산대학교 의류학과는 수년전부터 4차산업혁명의 흐름을 교과과정에 반영하며 ‘3D패션상품개발(지도: 정연희 교수)’을 통해 CLO3D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었고, 올해는 졸업작품패션쇼를 통해 가상패션쇼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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