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2018년 9월 넷째 주 신작으로 <체실 비치에서>, <파이널 포트레이트>가 개봉, 상영된다.

<체실 비치에서>는 결혼식 당일, 이별을 택한 커플의 서로가 알지 못했던 사랑의 비밀을 그린 로맨스다. <어톤먼트>로 스크린셀러 열풍을 일으킨 이언 매큐언 작가의 원작으로, 그가 직접 각본을 써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연출에는 BBC 셰익스피어 3부작 드라마 <할로우 크라운: 장미의 전쟁>을 연출해 호평을 받은 도미닉 쿡 감독이 맡았다.

또한 <레이디 버드>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시얼샤 로넌이 섬세한 감성의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렌스 역을 맡아 사랑에 대한 복잡 미묘한 감정을 스크린 속에 담아내며 다시 한번 진가를 보여줄 예정이다.

<파이널 포트레이트>는 피카소가 질투했던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알베르토 자코메티가 작가이자 친구인 제임스 로드의 초상화를 작업했던 18일 동안 펼쳐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실제 파블로 피카소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그 당시 예술계를 주름잡았던 거장들과 교류했던 제임스 로드의 저서 <작업실의 자코메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스탠리 투치’가 각본, 연출을 맡으며 화제를 모았다.

주연에는 <킹스 스피치>,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개성 넘치는 연기로 명배우의 반열에 오른 제프리 러쉬와 <소셜 네트워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거장들의 작품에 참여하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아미 해머가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9월 27일 개봉작으로 <체실 비치에서>, <파이널 포트레이트>가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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