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대만 City Super에서 배,멜론,인삼,토마토 판촉행사 진행

전북도는 전북 신선농산물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대만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대만 타이베이, 신주 지역과 타이중 지역 시티슈퍼에서 추석맞이 판촉행사를 개최해 현지 대만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인기몰이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전북도는 지난 6월부터 현지 유통업체인 의첩위농산유한공사(宜捷威農産有限公司)와 수출상담을 통해 4개사 4품목(배, 멜론, 인삼, 토마토) 10만 달러 상당(컨테이너 3대 물량)을 수출했다.

대만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배(남원 황금배, 신고배)와 멜론 이외에도 바이어가 처음으로 수입한 인삼과 토마토 또한 좋은 평가가 이어져 금번 판촉행사의 최종 성과 분석 및 소비자의 반응을 바탕으로 시장성 있는 품목들이 추가 수출될 예정이다.

대만 시장은 수입 농산물에 대한 저항감이 크지 않아 우리 농산물의 테스트 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향후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주요 시장이다.

대만은 ’18.7월 기준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187백만 달러)의 3.5%(수출액 6.5백만 달러)를 점유해 농식품 수출국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하는 국가이다.

대만은 지난 몇 년간 수출액(’13년 14.8백만 달러→’15년 12.1백만 달러→’17년 10.5백만 달러)이 감소했지만 올해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번 판촉행사를 계기로 향후 우리 농산물 수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간 구축된 대만 바이어 네트워크를 한단계 발전시켜 전북 신선농산물의 대만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장기적인 상호 협렵 방안을 논의했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이번 판촉행사가 우리 신선농산물의 對 대만 수출 교두보 확보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신선농산물 생산단체 및 수출업체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해외 마케팅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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