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산사문화재, 문화재 야행 국비 확보액 전국 1위
- 「문화재 야행」 전국최초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컨설팅 실시
- 다채로운 문화유산 활용프로그램, 도민의 문화향유권 쑥쑥!
- 전통문화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한 몫

전북도는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교육·문화·관광 콘텐츠로 적극 개발 활용하고, 지역주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등 '2019년 문화재 4대 활용사업'에서 27개 사업, 총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2019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자체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424건(전북 36건)의 사업에 대해 관계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9월에 290건(전북 27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근 문화유산 활용으로 문화복지를 확대하고, 고용창출에도 톡톡히 한 몫을 함에 따라 문화재청에서는 활용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문화재 야행(夜行) : 5개 사업

2019년 문화재 야행 공모에서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고창군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5개 사업이 선정돼 21억원을 확보 전국1위를 달성했다.

‘19년도 문화재 야행 공모사업에서 전북도가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은 지난 7월에 전국 최초로 '공모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교육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아니한 결과이며. 아울러, 전국적으로 알려진 전주와 군산 야행의 학습 효과도 톡톡히 보았다.

특히, 군산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의 거리의 풍부한 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알찬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타 시도에서는 벤치마킹에 열을 올릴 정도이다.

문화재 야행(夜行)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주, 군산, 익산, 고창 등 4개 시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그동안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문화유산을 매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도 야행은 금년에 운영한 4개 시군과 김제시의 ”여름밤, 과거로의 여행“이 새로 추가돼 특색 있는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 전북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 우리지역 문화유산에서 발견하는 생생한 감동!’생생문화재 : 8개 사업

2019년 생생문화재 공모에서는 전주시 및 군산시 등 7개 시군에서 8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4.8억원을 확보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서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한 역사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우리도에서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37건의 사업을 시행, 전통문화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끌었다.

2019년 생생문화재사업은 콘텐츠가 우수한 ‘집중육성형’에 익산 서동과 함께하는 역사놀이터, 정읍 김명관고택 건축이야기 등 6건, 관람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지속 발전형’에 근대군산 시간여행 등 2건을 3~12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 ‘인문정신과 선비의 풍류를 만나다!’향교·서원 문화재활용 : 10개 사업

2019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공모에서는 군산시 등 10개 시군에서 10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6억원을 확보했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조선시대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했던 향교와 서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시작했다.

2019년 향교·서원은 금년 군산 임피향교 등 8개 사업과 추가로 선정된 장수향교 및 고창 무장향교 등으로 3~12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 전통산사 문화탐방, 천년의 향기를 느끼다!’전통산사 문화재활용 : 4개 사업

2019년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공모에서는 김제 금산사, 남원 실상사, 완주 송광사 및 고창 선운사 등 4개 전통산사가 선정돼 총사업비 2.6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예산확보액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산사(山寺)의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를 새로운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라북도 윤동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고유의 콘텐츠이자 문화산업의 주요자원인 문화재의 활용을 통해 도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고품격 문화관광상품으로 적극 육성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문화유산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지역과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문화재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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