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생후 6개월~만12세 이하 어린이까지 확대
- 전주지역 101개 등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예방접종 가능

영유아와 어르신에 이어 초등학생들도 올해부터는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다.

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59개월에서 올해부터는 생후6개월~만12세 이하 어린이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무료접종대상자는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 사이 출생한 영유아 및 어린이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린이 인플루엔자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전주지역 의료기관 중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위탁기관은 101개소다.

접종방법은 6개월~만9세 미만의 영유아와 어린이 중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대상과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1회만 접종했던 대상자는 오는 9월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 만9세 이상 어린이와 만9세 미만 대상자중 과거 인플루엔자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했을 경우에는 오는 10월 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1차례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생명에 위협적인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한 사람 △인플루엔자 백신의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등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6주 이내에 길랭-바래 증후군(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이나 중등증 또는 중증 급성질환자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접종을 피해야 한다.

과거접종력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회원가입 후 예방접종 내역조회에서 누구나 확인가능하다.

이와 관련, 인플루엔자는 통상적으로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하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면 접종 후 2주부터 항체가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동안 유지되는 만큼 질병관리본부가 지정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시기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좋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접종대상 어린이의 과거 인플루엔자 접종력을 조회한 후 2회접종 대상자인지, 1회 접종 대상자인지를 확인하고, 대상자별 접종시작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또,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ealth.jeonju.go.kr)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접종 후에는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20~30분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상태변화를 체크하고 귀가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송준상 전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확대되면서 예방접종률 향상과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으로 시민건강증진 및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한다”면서 “안전하고 편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보호자께서는 꼭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를 통해 주의사항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관련 기타 자세한 상담은 전주시보건소(063281-6251~2) 또는 전주시콜센터(063-222-1000)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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