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토마토 농업인 33명으로 구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지역으로 김제시가 선정됨에 따라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는 스마트팜 농업인들은 10월 23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전라북도 스마트팜 연구회(이하 연구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설채소 스마트팜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연구’에 대한 추진 현황 보고와 스마트팜 전문가를 통해 ‘국내·외 스마트팜 시설 및 기술 현황’ 등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회 출범은 지난 9월, 스마트팜 시설에서 딸기 재배하는 정병두 대표(로즈밸리, 익산) 등 6명의 뜻이 모아져 논의됐으며, 3회에 걸쳐 회칙, 회원 명단 작성, 사업계획서 및 예산서 등 초안을 마련했다.

스마트팜 관련 제어기술, 스마트팜 시스템 제작·활용 등에 대한 학습과 스마트팜 기술을 도내 원예 시설에 적용하고 체계적인 첨단 농업시설을 적용함으로써 고령화에 따른 농촌의 노동력 절감과 정밀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회원은 김제를 중심으로 익산, 남원, 완주, 장수, 부안 등 5개 지역, 딸기, (방울)토마토 등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장, 작목별 대표 2명, 총무, 재무, 감사 2명 등 6명의 집행부가 구성됐다.

회장의 임원 임기는 1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

2019년 주요 사업 계획으로는 딸기, 토마토의 품질을 소비자 및 전문가에 알릴 수 있는 품평회 1회, 정기총회 1회, 선진지 견학 1회, 토론식 세미나 2회, 임원회의 4회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류필영 대표(베리굿팜, 김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처럼 점차 규모화 및 첨단화돼 가는 스마트팜 시장에서 과잉생산으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을 대비해 적은 비용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고 스마트팜 농산물의 차별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연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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