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일, 예비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전환기 부모교육’ 실시

전주시가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앞둔 결혼이주여성들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5일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자녀의 중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예비중학생 자녀를 위한 전환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좋은 부모 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명희 전일중학교 교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강명희 교사는 이날 △중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고입을 위해 중학교 3년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 △학교생활 및 학부모의 역할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부모교육에 참가한 맥리사 씨(캐나다 출신)는 “아이의 중학교 입학과 관련해서 교육과정이 많이 궁금했는데 직접 현직에 계신 선생님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중학교 과정이 중요한 만큼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언제든지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경우 자녀의 교육에 더 많은 어려움을 느낀다”면서 “이들이 자녀의 중학교 생활 및 가정에서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문화자녀의 교육적 협력자로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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