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시내버스 승강장에 바람막이 방한텐트를 설치해 버스이용 시민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는 지난 1월 21일 김제시내 주요 승강장에 4개의 바람막이 방한텐트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방한텐트가 설치된 장소는 터미널 인근 승강장 2개소와 김제역 앞 승강장 1개소, 지평선학당 앞 승강장 1개소 등이다.

이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하루 평균 200~30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주변에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어 특히 이용객의 대부분인 노년층과 학생들이 그간 혹한 동절기 시 무방비로 추위에 많은 불편을 겪은 지역이다.

이러한 교통약자 시민들의 큰 불편을 해소하고자 김제시는 지난 1월 10일을 시작으로 사전 설치대상지 조사 및 선정을 마치고 2주간 본격적으로 이용객이 많고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된 승강장을 우선순위로 방한텐트를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0일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제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말에는 같은 대중교통 버스이용 시민들의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 일환으로 시장통 승강장과 터미널 2개 승강장에 앉으면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탄소소재 발열의자 설치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버스이용객 중 한 시민은“추운 날씨에는 버스타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바람막이 방한텐트가 설치돼 따뜻하고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승강장에도 많이 확대 설치됐으면 좋겠고 김제시의 배려있고 따뜻한 행정에 고맙다”고 말했다.

김제시장(시장 박준배)은 “앞으로도 이용객이 많은 주요 승강장에 대해 겨울철 바람과 강설을 막을 수 있는 바람막이 방한텐트 시설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며 시민만족 교통행정을 통해 교통약자 농어촌버스 이용시민들에게 편익 제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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