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25일 공무원과 시민 등 3,500여명이 동별 취약지와 전국소년체전 경기장 주변 일제대청소 실시
- 청소취약지역 정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홍보 전개, 완산동 투구봉 등 꽃구경 명소도 환경정비
- 사전 대청소기간 운영 및 행사기간 기동처리반 운영으로 시민들과 여행객 불편 최소화
- 오는 4월 25일에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및 전국소년체전 대비 일제대청소 실시 예정

전주시가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를 대비해 깨끗한 전주 만들기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48회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인학생체전을 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 등에 대한 집중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이날 공무원과 자생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시는 대청소를 통해 소년체전이 열릴 경기장 주변과 도심 곳곳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주변 등 청소취약지 정비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나아가 역·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주한옥마을, 덕진공원 등 주요 관광지 주변과 시내 곳곳에 적치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정비했다.

또한 시는 해빙기 도출된 도로·중앙분리대 잔재물(모래 등)을 청소하기 위해 시 보유차량 12대와 민간위탁 차량 6대 등 총 18대의 진공 노면 청소 차량을 동원하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소년체전 경기장 주변에 대해서는 적정 청소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수거체계를 유지하고, 가로변 화단 쓰레기 등 깨끗한 도심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기동처리반 투입으로 잔여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봄철을 맞아 봄꽃 개화기간에 꽃구경을 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완산동 투구봉과 덕진구청 앞 벚꽃로 등 주요 꽃구경 명소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시는 오는 4월 25일에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5.2~5.11)와 전국소년체전 대비한 일제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기다 시는 깨끗한 가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수막과 어깨띠, 전단지를 활용해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폐기물의 철저한 분리배출 요령과 재활용 불가품목의 종량제 봉투를 이용한 배출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마을을 비롯한 중점관리구역에 대해 365일 휴무 없는 청소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전주를 만들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청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종량제 봉투를 사용한 생활쓰레기 배출 생활화로 선진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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