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진 66회, 최근 일주일 지진 3회 발생
-전북도 유감신고 및 피해 없어

[투데이안] 9월 22일 11시 07분에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과 관련, 22일 14시 현재까지 전라북도에 접수된 유감신고는 및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올해 전국에 65회 지진이 발생했고, 최근 일주일간 지진이 3회 발생해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시·군에 상황관리 철저 및 시·군 홈페이지 배너와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또한,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0월 30일 국민참여 지진 대피 훈련 실시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의 숙달과 개인별 대처 능력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추가적인 지진 발생에 대비하여 주요 시설물(청사, 교량 등) 및 옥외 대피소 사전 점검을 하는 한편 기상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진 발생 동향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는 ‘16년 경주지진, ’17년 포항지진을 겪으며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의식을 갖고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을 위해 2019년에 182억 원을 확보하여 공공시설물 내진확보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활성화를 위해 내진성능평가비 및 인증수수료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내에 지진 옥외대피소 1,003개(학교 운동장, 주차장, 공원 등)를 지정하고 모든 옥외대피소에 표지판을 설치해 빈틈없이 옥외대피소를 관리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내진보강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 및 민간건축물에 대한 내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을 시행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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