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가공량 60%이상을 소규모 재배농가 고구마 수매·가공에 협력

 

[투데이안] 고창군과 군의회, 영농조합법인이 지역의 소규모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창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기상 고창군수와 조규철 고창군의회 군의장, 서재필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고구마 가공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창관내에서 소규모로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들과 이를 수매·가공하는 업체의 상생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법인은 고구마 가공량의 60%이상을 소규모 재배농가의 고구마를 수매·가공해 농업인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고창군은 소규모 재배농가의 고구마가 원활히 수매돼 고구마 가공산업이 발전될 수 있도록 홍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고창군의회도 고구마 재배 농민과 행정, 수매·가공 업체의 의사소통 등 제반사항을 조율한다.

 

앞서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영농조합법인은 농식품부가 주관한 식량작물공동(들녘)경영체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고구마 가공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소규모로 고구마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고소득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업체가 상생하며 대한민국 고구마 주산지로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마련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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