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성평등 분야 현실 밀착형 의제 발굴 위한 포럼 개최
- 2019 사회혁신 성평등 분야 연구공모에 선정된 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 진행
-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 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실천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 마련 기대

 

[투데이안] 전주시사회혁신센터(이하 사회혁신센터)는 20일 전주중부비전센터 4층 그레이스홀에서 성평등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사회혁신센터가 지난 5월부터 성평등 분야의 현실 밀착형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해온 ‘2019 성평등 분야 연구 공모(부제: 우리를 위한 생활 연구)’의 결과물인 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직접 일상 속에서 성평등 분야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생활인의 관점으로 조사·분석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개인이 느낀 불편과 생활의 문제가 사회 의제로 확장되고 누구나 문제해결을 위해 도전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을 지원해 시민혁신활동가로 육성하기 위한 사회혁신센터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포럼은 △20~30대 여성들의 일 담론 △전북 여성 청년 창업가들의 커뮤니티 △페미니즘 담론 △비혼생활연구 △젠더레짐 △여성 혐오담론 분석 △성매매 광고물 실태조사 등의 주제에 맞춰 시민연구자들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담론을 형성하고 연구해온 결과를 보고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활동결과는 사회혁신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성평등플랫폼(063-273-5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장은 “성평등 생활연구는 전주시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보편적인 성차별 문제를 다루는 만큼 전주 외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다”면서 “혁신의 주요 내용으로 성평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실천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혁신센터는 오는 12월 중 대한민국 소통협력공간 1호점이자 향후 서노송예술촌의 여성인권과 성평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기지가 될 ‘성평등전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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