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창후원회(김상기 회장)가 20일 오후 동리국악당에서 고창군 감사편지쓰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앞서 초록우산 고창후원회는 지역 후원회 최초로 고창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생님, 부모님, 친구에게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 전하기’ 공모전(5월1일~7월19일)을 진행했다.

공모전에선 고창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감사편지 700여 편이 제출됐다. 책마을 해리 이대건 촌장이 심사를 맡아 수상자를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강해솔 어린이(고창초 5)는 “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며 “선생님께 감사편지를 쓰면서 더욱 고마움을 느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열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전국 12만명 참여)에선 강호항공고등학교 3학년 양진주 학생이 대상(교육부 장관상)에 선정됐고, 지난해 대회에선 고창여고 1학년 김가은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고창후원회 김상기 회장은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은 소통이 점차 어려워지는 시대에 우리 어린이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과 올바른 인성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후원회는 이날 후원금 1,000만원을 고창군에 전달하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고창군의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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