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조사료 생산 및 지원 계획 수립 시행
-축산물 생산비 절감 및 경종농가 동계 소득증대 위해 12개 사업 581억원 지원

 

[투데이안] 전북도가 국내산 조사료의 안정적 생산·공급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종농가 동절기 소득증대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 이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축산·경종농가 상생 차원에서 축산농가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동절기 휴경지를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로 경종농가 소득확대를 위해 조사료 수확제조비 등 12개 사업에 58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북도에서는 동계 18,978ha, 하계 3,517ha 등 총 22,495ha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해 41만 2,000톤의 조사료를 생산·이용한 바 있다.

금년에도 1,405ha가 증가한 2만 3,900ha에서 사료작물을 재배해 이용할 계획이다.

청보리, 라이그라스, 옥수수 등 사료작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수확제조비 톤당 6만원, 장려금 톤당 6,000원, 가축분뇨 퇴액비, 사료작물 종자대 등을 지원한다.

재배한 조사료의 적기 수확 및 사일리지 제조를 위해 트랙터, 곤포기 등 34조의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와 사료용 옥수수 수확장비 2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료의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등급제를 운영하고 사일리지 위주의 조사료 생산체계를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건초, 헤일리지 생산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조사료 유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 설치된 조사료 유통센터 5개소에서 소포장해 유통하고, 축산농가에 사료배합기, 사료 급여기, 사일리지 절단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곡물생산량 감소로 배합사료 가격 인상이 예상되어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를 통한 축산물 생산비 절감이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생산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유휴 농경지를 활용한 조사료 생산·이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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