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면담, 신교통정책에 적극적인 협력추진

 

[투데이안]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2월 4일(화),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을 만나 새만금 주요 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새만금 스마트도시의 교통체계와 개인용 비행체(PAV),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시범사업에 교통연구원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면담은 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과제들 중 새만금을 후보지로 검토되는 분야가 다수 있어, 이들 연구 및 미래 연구과제와 새만금의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김현숙 청장은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지, 새만금의 기본계획을 수정하는 시점에서 첨단 모빌리티 인프라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고속철도와 연결도 검토되어야 한다.”라며, “새만금만의 육․해․공 공간은 첨단 모빌리티산업을 위한 테스트장으로 손색이 없고, 스마트수변도시는 첨단 모빌리티를 현실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될 것이다.”라고 했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새만금은 미래 모빌리티와 자율주행기반의 공유교통을 통해서 ‘사람중심의 교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지”라며, 새만금과 KTX의 연결성, 새만금 도시 내 교통체계, 공유교통 기반 등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원은 원장 및 관련 연구자들의 새만금 현장 답사를 추진하고, 연구원의 스마트시티팀, 4차산업혁명팀에서 2018년도 새만금 관련 정책연구 용역을 발전시켜 새만금 교통정책과 산업 관련 보다 구체화된 구상을 제시하기로 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8년도 새만금 신교통특구 관련 정책 연구를 진행하여, ‘새만금의 편도 10km 이상의 직선도로와 기후여건, 육해공의 3차원 공간 등이 디지털 인프라 기반 모빌리티 사용화 단지 조성에 최적지’라는 평가를 한 바가 있다.

 

한편, 김 청장은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시장을 방문하고 새만금 사업에 대한 조언을 구하였다.

이 시장은 “새만금의 수변공간, 방조제,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및 스포츠 이벤트를 통하여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관광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협회들의 각종행사를 유치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저렴한 리조트 운영, 전국 낚시대회 개최 및 민간의 아이디어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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