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진안군 기획감사실(실장 장교익)은 13일 침수 피해를 입은 용담면 농가를 방문해 긴급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날 일손돕기는 직원 15여명이 나섰으며, 지난 주말 진안군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농가들의 피해 신고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 19까지 겹쳐 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고달픔을 덜어주기 위해 결정됐다.
특히, 이 날은 용담댐의 방류량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제방이 넘쳐 완전히 물에 잠기게 된 인삼밭을 찾아 조금이라도 인삼을 살리기 지푸라기 및 비닐 등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이 날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1,000평이 넘는 인삼밭이 갑자기 물에 잠기게 돼 막막했다.”며 “자신의 일처럼 나와서 적극적으로 임해준 직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교익 기획감사실장은 “피해 현장을 나와 보니 농민들의 애환이 더욱더 느껴졌다.”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 건의에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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