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주도로 호남 41개 지역 48명 참여
-정운천 위원장, “동행 국회의원 통해 자매결연 및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지원 등 호남에 대한 변화된 보수의 모습 보여줄 것”

 

[투데이안]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은 23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본관 앞에서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정운천 의원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정신과 ‘친(親)호남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호남에 ‘제2의 지역구 갖기 운동(호남 동행 국회의원)’을 추진해 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이미 자매결연을 맺은 곳이나 연고가 있는 곳, 선호하는 곳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호남 41개 지역에 48명의 의원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호남지역에서 당선이 문제가 아니라 후보조차 제대로 내지 못했다”며 “여건이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호남지역을 챙기고 주민과 소통하며 진정성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너무 늦었다. 호남에 죄송하다”며 “달라진 국민의힘이 제대로 잘 하겠으니 마음을 열어주시고 곁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언급하며,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위원장은 “‘호남동행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자매결연 및 각종 현안 해결과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메시지로 호남에 대한 변화된 보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국민의힘이 다시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5·18단체 간담회, 호남 현장 비대위 및 ‘호남동행 국회의원단’ 동행 지역 방문, 각 지자체별 현안 및 예산 간담회, 균형발전을 위한 영·호남 공동추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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